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은 한국해외봉사단원이 개발도상국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하면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에피소드를 모은 ‘해외봉사단원 활동경험담’을 발간하였습니다.
금번에 발간된 해외봉사단원 활동경험담은 송영일 국제협력의사가 쓴 『오아시스에서 잠을 깨다』와 이강철 해외봉사단원이 쓴 『우르겐치에서 건넨 인사』 2권 입니다.
한국국제협력단은 해외봉사단원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국제협력사업을 조명하고, 개발도상국의 문화・생활 관습 등을 소개하여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 제고와 해외봉사활동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경험과 정보 공유를 위해 이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송영일 한의사는 2007년 한국국제협력단 제13기 국제협력의사로 선발되어 우즈베키스탄에서 3년간 한방진료 봉사활동을 하였고, <사암침법> 고전 원문을 러시아어로 번역하여 현지에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한국한의학과 우즈베키스탄 의학의 학술교류와 한국한의학 학술학회 창립 등을 추진했으며, 제4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송영일 한의사는 “해외봉사단 파견을 비롯한 대외무상원조 사업이 더욱 활발해져서 대한민국의 국격이 한 차원 더 높아지고 봉사단원 개개인에게 자기 혁신의 기회가 많아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히며 해외봉사활동의 의미를 전하였습니다.
이강철 단원은 이 책에서 2008년부터 2년간 우르겐치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한국어 교육에 대한 절실함과 필요성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민족성에 맞춘 교육 방법과 현지인의 생활모습을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파견예정 봉사활동 단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강철 단원은 책을 내면서 “봉사활동의 종류는 많지만 그 중 개발도상국에서의 해외봉사활동은 본인의 견문을 넓힘과 동시에 봉사활동에 대한 만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적극 추천하고 싶다”며 독자들에게 해외봉사단원으로의 도전을 당부했습니다.
금번 활동경험담 발간을 통해, 기존에 해외봉사활동에 관심은 있었으나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없어 선뜻 지원을 망설였던 대학생 및 일반인들에게는, 해외봉사단 지원부터 현지 봉사활동 및 귀국까지의 모든 전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